폭스바겐 비틀, 80년 생을 마치다…더 비틀 파이널 에디션 출시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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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7 10:49
폭스바겐 비틀, 80년 생을 마치다…더 비틀 파이널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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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비틀'의 마지막 모델을 내놓았다. 폭스바겐은 3세대 더 비틀의 파이널 에디션을 공개하고, 내년 중순까지만 생산한다고 선언했다.

2019년형 비틀은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개 타입으로 출시되며, 각각 SE와 SEL 트림으로 소개된다. 기본 색상은 퓨어 화이트, 딥 블랙 펄, 그리고 플래티넘 그레이 등이 적용되고, 유니크한 색상인 사파리 유니와 스톤 워시드 블루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컨버터블 파이널 에디션 SEL 트림 소프트 탑은 브라운 색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파이널 에디션은 차체 크롬 장식이 적용되며, 바디칼라와 같은 사이드미러 색상, 열선 워터 노즐 등이 기본 적용된다. SEL 트림은 바이제논 헤드램프, LED 데이 전조등, LED 후미등과 안개등을 장착하고 뒤의 터보 뱃지 대신 '비틀' 뱃지가 들어간다. 

SE 트림은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SEL 트림은 18인치 화이트 알루미늄 휠에 흰색의 사이드월을 가진 타이어가 장착된다. 뿐만 아니라, 푸쉬 엔진 스타트 버튼과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 스테인리스 페달과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 

SE트림에는 천과 인조가죽 두 가지의 선택사양과, SEL트림에는 다이아몬드 스티치의 가죽 시트가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2019년형 비틀은 174마력의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 미션이 짝을 이룬다. 

폭스바겐 북미담당 하인리히 J. 워브켄 CEO는 "지난 70여년간 3세대를 거친 비틀이 단종한다는 소식은 많은 고객들에게 큰 실망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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