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쿠페 '폴스타 1'이 북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폴스타 1은 이달 미국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 출전했다. 볼보 측은 이번 행사에서 200여명의 가망고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폴스타 1은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101.9kg·m의 강력한 성능을 비롯해 S90 쿠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외부 바디 패널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로 제작해 경량화를 극대화했다. 

폴스타 1의 북미 판매 가격은 약 1억7000만원 내외로 알려졌다.

신차는 오는 2019년부터 중국 청두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연간 500대 수준으로 생산되며, 점차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더불어 테슬라 모델 3와 경쟁할 폴스타 2, 테슬라 모델 X와 경쟁할 폴스타 3도 생산 라인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 컨버터블 모델인 폴스타 4도 라인업에 추가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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