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히기' 들어간 2019년형 제네시스 G80, 신형 K9 뺨치는 첨단사양 '잔뜩'
  • 전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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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7 09:42
'굳히기' 들어간 2019년형 제네시스 G80, 신형 K9 뺨치는 첨단사양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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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9년형 제네시스 G8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능형 안전기술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신규 사양을 추가하는 등 기아차 신형 K9 못지않은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다.  

2019년형 G80에는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GENESIS ACTIVE SAFETY CONTROL)’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앞좌석 프리액티브 시트벨트는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 제외). 이를 통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과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하이빔 보조 등을 기본 사양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및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도 기본으로 들어갔다.

새로운 사양들도 대거 탑재됐다. 우선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터널에 진입 시에 운전자의 공조장치 설정 상태에 관계 없이 자동으로 내기 모드(외기 차단 모드)로 전환, 터널 내의 오염된 공기와 먼지가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을 전 모델에 넣었다.

또,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도 처음으로 적용했으며(가솔린 모델, 3.3 프레스티지 이상), LTE 통신 방식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HD급 고화질 DMB, 카카오 아이(kakao i) 서버형 음성인식, 미러링크 등이 적용된 신규 AVN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밖에 엔진 종류 및 배기량과 상관 없이 동일한 트림명을 사용했으며, 트림 조정 및 디젤 모델의 기본 상품성 강화, 패키지 구성 강화 등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가솔린 3.8 모델은 기존 프레스티지와 파이니스트에 하위 트림인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2개를 추가해 총 4개로 트림으로 확대했다. 디젤 2.2 모델은 기본 사양을 강화하고 트림별로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기본 사양을 적용했다. 덕분에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9.2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패키지 옵션도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에 고급 스웨이드 소재의 목베게를 추가했고, 뒷좌석 듀얼 모니터도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했다. 또, 하위 트림에서도 LED 라이팅 패키지와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형 G80의 가격은 가솔린 3.3 모델 4899~5969만원, 디젤 2.2 모델 5183~5861만원, 가솔린 3.8 모델이 5272~7098만원, 3.3 T-GDi 모델 6764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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