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모델 X 국내 공개…”1억1390만원부터”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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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7 15:10
테슬라코리아, 모델 X 국내 공개…”1억139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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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테슬라 청담스토어에서 ‘모델 X’를 공개했다. 모델 X는 75D와 100D 두가지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1억1390만원, 1억3490만원이다.(보조금 미포함)

테슬라코리아 김진정 대표는 “모델 X는 탁월한 성능, 속도, 안정성 등을 모두 갖춘 SUV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도 완벽하게 조화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모델 X는 전장 5050mm, 전폭 2000mm에 달하는 SUV다. 시트 구조에 따라 5인승, 6인승, 7인승 등으로 구분된다. 2열과 3열의 시트를 모두 접으면 화물공간은 2492리터에 달한다. 100D의 경우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26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고, 1회 충전으로 최대 551km를 갈 수 있다.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의 보증은 8년이며, 주행거리는 따지지 않는다.

앞문짝과 ‘팔콘윙’으로 불리는 뒷문짝은 모두 전동식으로 조작 가능하며, 2열 시트도 전동으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HEPA 에어 필터 시스템이 적용됐고, 지상고를 조절하는 스마트 에어 서스펜션, 3-포지션 다이내믹 LED 헤드램프, 17개의 커스텀 오디오 시스템, 17인치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윈드 쉴드 등이 적용됐다.

테슬라코리아는 17일부터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확정주문을 진행하고, 오는 31일부터 일반 온라인 주문을 받을 계획이다. 차량 인도는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사전계약 고객의 인도를 끝마칠 계획이며, 일반 온라인 주문 고객은 내년부터 차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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