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인 CT4가 처음 윤곽을 드러냈다.

캐딜락은 플래그십 모델인 CT6를 제외하고, 세단 라인업 정리에 나섰다. ATS, CTS, XTS를 단종시키고, 오는 2021년까지 CT4와 CT5를 새롭게 투입할 예정이다. CT5의 경우 ATS와 CTS 사이 위치할 예정이며, CT4는 ATS급 혹은 보다 아래 체급에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위장막으로 포장된 CT4 시험주행차량은 짧은 오버행과 긴 후드 등 역동적인 비율을 갖추고 있다. 쿼드 타입 배기구와 단단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후면부 디자인은 스포츠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앞서 포착된 CT5 시험주행차량과의 차이는 C필러 라인과 사이드미러 크기, 번호판 위치 등이다. 번호판의 경우 CT5는 트렁크 부위에, CT4는 범퍼 부분에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고, 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 옵션 등이 제공할 예정이다. 신차는 이르면 오는 2019년 말 또는 2020년 북미 출시가 예고됐다. 차후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도 투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