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오는 17일 ‘모델 X’ 출시 ”올해 안으로 인도”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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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4 10:31
테슬라코리아, 오는 17일 ‘모델 X’ 출시 ”올해 안으로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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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오는 17일 모델 X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테슬라코리아는 SUV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모델 X를 투입해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색상과 시트 구성, 옵션 등이 이미 고정된 모델을 먼저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 X는 테슬라의 첫번째 SUV로, 2015년 공개됐다.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됐고, 70~100kWh 등 다양한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공차 중량은 약 2.5톤에 달하지만, P100D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2.9초만에 도달한다. 또 최대 565km까지 달릴 수 있다.

뒷문짝이 하늘로 향해 열리는 ‘팔콘윙’이 적용돼, 좁은 공간에서도 승하차가 용이하다. 또 초음파 센서로 공간의 여유를 스스로 확인하고, 문짝을 열고 닫는다. 실내 시트는 5인승, 6인승, 7인승 등으로 구성할 수 있어, SUV의 활용성도 높였고, HEPA 필터가 탑재돼 미세먼지까지 걸러낸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10월부터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국내에는 75D, 100D, P100D 등 총 3가지 트림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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