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랜드의 연비·배출가스 조작, 이번엔 마쯔다·스즈키·야마하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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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3 11:45
일본 브랜드의 연비·배출가스 조작, 이번엔 마쯔다·스즈키·야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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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9일(현지시각), 마쯔다를 비롯해 스즈키와 야마하가 연비 및 배출가스 수치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측은 마쯔다와 스즈키, 야마하는 연비·배출가스 측정 시 규정을 지키지 않는 등 부적절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과시켰다면서 이를 모두 무효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즈키의 경우 2012년부터 부적절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2012년 6월부터 실시한 1만2819대의 샘플 차량 중 50%가 잘못된 방법으로 연비·배출가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쯔다는 검사 차량 중 4%, 약 70대, 야마하는 2%의 차량에서 부정 행위가 적발됐다.

이번 사건으로 스즈키와 야마하의 주식은 각각 6%, 5% 감소했다. 마쯔다의 경우 1%가 줄었다.

다만, 대규모의 리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과정에 문제는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렇게 측정된 연비·배출가스가 실제 주행 시와 비교해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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