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 SUV 'e-트론' 막판 담금질…9월 전격 공개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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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9 16:09
아우디, 전기 SUV 'e-트론' 막판 담금질…9월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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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브랜드 최초 전기 SUV 'e-트론(e-tron)'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오는 9월 17일 글로벌 공개가 예정된 e-트론은 미국 콜로라도 록키산맥 파익스 피크에서 주행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트론은 두 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최고출력 355마력(265kW), 최대토크 57.2kg·m(561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안전속도는 200km/h 내외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6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이에 더해 운전자가 8초 동안 최대 파워를 낼 수 있는 부스트 모드가 지원된다.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차량은 402마력(300kW)에 67.7kg·m(664Nm)까지 성능을 끌어올린다.

95kWh급 배터리가 장착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00km로 알려졌다. 이 숫자는 기존 NEDC 값이 아닌 강화된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의 결과값이다. 일반 제동과 타력 주행, 그리고 패들시프트를 이용한 회생제동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에너지 회수가 이뤄진다. 파익스 피크에서는 얼마까지 에너지 회수 범위를 높일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한층 더 스타일리쉬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내년경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더불어 테슬라 모델S 등과 경쟁할 e-트론 GT 세단 등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는 슈퍼카 콘셉트의 PB 18 e-트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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