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 우려, 카쉐어링도 '운행 중단' 사태..."고객 안전 위한 조치"
  • 김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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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3 18:10
BMW 화재 우려, 카쉐어링도 '운행 중단' 사태..."고객 안전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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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쉐어링 업체 쏘카가 BMW 차종의 카쉐어링을 중단했다고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카쉐어링 기업 쏘카(대표 이재웅)는 이달 1일부터 고객 안전 보호를 위해 BMW 코리아 리콜 대상 차종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쏘카는 보유하고 있는 BMW 차종 중 520d, X3 등 총 56대 전량에 대한 차량 대여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된 차량에 대해서는 개별 연락을 통해 다른 차량으로의 예약 변경, 환불 등 빠르게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쏘카 박진희 사업본부장은 "고객의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즉각적인 조치를 결정했다"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오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차량에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운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가 특정 차량이나 차종에 대해 안전 문제로 운행 자제를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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