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산차 업체에 따르면 지난 7월 국산차 판매대수는 13만37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1.8%, 기아차는 7.8% 상승했고, 쌍용차는 13.5%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GM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가 16.7% 줄었고, 르노삼성차도 4.1% 감소했다. 제네시스도 5.7% 하락했다. (대형 트럭 및 버스 포함)

현대차는 지난달 5만6355대를 판매했다. 지난 6월에 비해 판매는 3% 상승했고,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1.8% 판매가 증가했다. 싼타페는 지난 7월에 비해 판매는 증가했지만 1만대을 넘지 못했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진행되는 개소세 인하로 싼타페가 다시금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랜저는 8571대를 기록했고, ‘끝물’인 아반떼는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7522대로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37만882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다.

기아차는 4만7000대가 팔렸다. 지난 6월에 비해 판매는 2.2% 증가했고,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7.8% 높아졌다. 카니발, 쏘렌토를 중심으로 한 RV 라인업이 판매를 이끌었다. RV 라인업은 2만1078대가 판매됐고, 모닝, K5 등을 필두로 한 세단 라인업은 2만518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31만470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5.1%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9823대를 판매했다. 지난 6월에 비해 판매는 1.4%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3.5%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4025대가 판매되며, 쌍용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고, 티볼리도 제역할을 다 했다. 쌍용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6만132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1.3% 줄었다.

한국GM은 지난달 9000대를 판매했다. 지난 6월에 비해 판매는 5.6% 줄었고,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16.7% 판매가 줄었다. 스파크가 판매 면에서는 한국GM을 이끌고 있지만, 신차 효과가 빠르게 사라진 모양새다. 말리부는 가격 인하, 프로모션 등으로 지난 6월에 비해 73.5% 판매가 높아졌다. 한국GM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판매대수는 5만149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3%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7602대를 팔았다. 지난 6월에 비해 판매는 6.8% 높아졌고,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4.1% 판매가 감소했다. QM6가 2842대로 선전했고, SM6는 1853대가 팔렸다. 오랜 기간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SM5는 921대나 팔렸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4만8522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20.2% 줄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4012대를 판매했다. 지난 6월에 비해 판매는 15.9%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7% 판매가 하락했다. 신형 모델의 등장을 앞두고 있는 G80과 EQ900의 판매가 크게 하락했고, G70의 판매도 원활하지 못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총 3만591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증가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싼타페로 총 9893대가 팔렸다. 현대차 그랜저는 8571대, 현대차 포터는 8003대, 현대차 아반떼는 7522대, 기아차 카니발은 7474대, 기아차 쏘렌토는 6056대가 판매됐다. 국산차 브랜드 점유율은 현대차 42.1%, 기아차 35.1%, 쌍용차 7.3%, 한국GM 6.7%, 르노삼성차 5.7%, 제네시스 3.0% 순이다.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점유율은 8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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