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벌써 25만대 돌파…소형 SUV의 최강자 '우뚝'
  • 전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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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5 09:28
쌍용차 티볼리, 벌써 25만대 돌파…소형 SUV의 최강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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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출시된 쌍용차 티볼리(에어 포함)가 3년 6개월 만에 세계 시장에서 2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티볼리는 출시 첫 해 6만3693대를 시작으로 쌍용차 모델 중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세웠다. 또, 2016년에는 출시 17개월만에 10만대를 넘기는 등 쌍용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해외 판매는 2015년 5월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진 뒤, 6월부터 벨기에를 비롯해 영국과 스페인, 칠레, 페루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쌍용차 측은 "2013년 9000대 수준으로 출발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2000대로 10배 가량 성장했다"면서 "티볼리는 지난 3년6개월 동안 소형 SUV 시장에서 No.1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티볼리는 출시 초기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은 뒤 우수한 주행성능과 가격경쟁력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후 꾸준한 상품성 향상을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존재감을 굳게 유지했다. 

롱바디 모델의 추가도 티볼리 판매량에 큰 도움을 줬다. 2016년 나온 '에어' 모델은 720리터에 달하는 동급 최대 적재공간을 내세워 경쟁 모델뿐 아니라 투싼과 스포티지 등 한 등급 높은 준중형 SUV 소비자들을 끌어 모았다. 

또,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가솔린과 디젤,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작년에는 전면부 디자인을 바꾼 '아머' 모델을 출시해 나만의 티볼리를 만들 수 있게 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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