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호주 시장 재진출…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 설립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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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3 11:25
쌍용차, 호주 시장 재진출…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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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호주에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호주 재진출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현지 판매법인 설립과 브랜드 론칭을 결정했다. 쌍용차는 그 동안 해외시장마다 현지대리점과 계약을 통해 수출을 진행해왔으며, 유럽과 중국에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사무소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호주 판매법인은 해외 진출 이래 처음으로 설립한 해외 직영 판매법인이다.

쌍용차 측은 ‘직영 판매법인 체계가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오는 11월 법인 출범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을 모두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판매 네트워크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대리점을 60여개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호주 판매법인은 쌍용자동차의 첫 직영 해외 판매법인으로 이는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직영 법인체제를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호주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폭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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