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TT 페이스리프트 공개...더 세련되고 강해졌다
  • 김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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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0 14:36
아우디 TT 페이스리프트 공개...더 세련되고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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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디자인, 더 강화된 성능의 신형 아우디 TT

TT는 좀 특별한 면이 있다. 버추얼콕핏 같은 디지털 계기반이나 OLED 테일램프 등 아우디의 실험적 디자인을 가장 먼저 적용하고 테스트 하는 차량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어떤 아우디 모델들보다 더욱 앞선 모델이라는 의미에서 TT의 디자인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아우디가 18일 TT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모습을 공개했다. 

20년 역사로 이어진 3세대 아우디 TT는 올해 내외관 변화와 엔진 라인업을 정비한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또한 출시 2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등장한다.

1세대 아우디 TT는 기아차의 피터슈라이어 사장이 과거 아우디 디자이너로 활약하던 중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진 2인승 차량이다. 아이코닉한 외관과 함께 2+2 시트구성으로 실용성을 함께 갖춘 데일리 스포츠카를 추구하고 있다. 

S-Tronic이라는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가장 먼저 도입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컨버터블은 물론 TT RS, TT S, 5기통 가솔린과 디젤엔진등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을 만들어냈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OLED 리어램프를 최초로 장착한 것도 인상적이다. 

이번 TT 페이스리프트 엔진은 모든 라인업이 2.0리터급으로 정리됐는데, 40 TFSI 모델의 경우 194마력, 45 TFSI는 245마력을 낸다. TT S는 302마력이다.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콰트로 4륜 구동 옵션을 선택한 경우 0-100km/h까지 4.5초만에 주파한다.

아우디는 신형 TT의 판매가격은 공개하지 않지만, 최상위인 TT S 쿠페가 약 5만유로(약 6700만원)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유럽서 2019년형 TT는 올해 하반기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되고 내년 상반기 이후 판매된다. 하지만 국내 출시 시점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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