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제네시스는 미래의 SUV를 바라본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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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4 21:04
현대차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제네시스는 미래의 SUV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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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디자인을 총괄하는 현대차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래의 SUV에 대해 언급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서 2개의 새로운 SUV를 선보일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우아하고 위엄있는 대형 SUV와 작지만 스포티한 SUV가 제네시스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최근 오토블로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SUV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포스트 SUV(post-SUV)’가 등장할 것이라며, 모두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의 대중화로 인해 향후 세단 및 SUV의 디자인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의 경우 바닥에 두터운 배터리 팩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과 같은 일반적인 세단 형태로는 한계가 있다고 내다봤다. SUV 역시 공간적인 강점은 갖고 있지만, 무거운 중량과 낮아진 공기역학 성능, 그리고 외부 소음 문제 등으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포스트 SUV가 다가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폭스바겐 그룹에서 벤틀리, 람보르기니, 아우디 등 디자인을 맡았던 동커볼케 부사장은 2016년 현대차로 자리를 옮겨 제네시스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2017년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인 수소연료전지 콘셉트 SUV ‘GV80’을 통해 차세대 SUV에 대한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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