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인 ‘DBS 슈퍼레제라’를 공개했다. 뱅퀴시S 후속 모델인 DBS 슈퍼레제라는 올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차는 프론트 스플릿터, 본넷, 데크리드, 리어 디퓨저 등 곳곳에 카본 파이버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에 노력했다. 공차중량은 1845kg에 불과하다. 더불어 흡기구와 더블 디퓨저, 사이드 스커트, 고정식 에어로블레이드Ⅱ 스포일러 등 다양한 공기역학 부품을 바탕으로 뒷바퀴 노면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실제 340km/h 속도에서 다운포스는 180kg이나 발생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15마력(bhp), 최대토크 91.8kg·m의 5.2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과 ZF 8단 미션이 조합됐으며,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3.4초이다. 주행 환경에 따라 GT,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이외 인테리어 등은 개인 취향에 따라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애스턴마틴 최고경영자 앤디 팔머는 “DBS 슈퍼레제라는 애스턴마틴의 최고의 기함일 뿐만 아니라, 슈퍼GT 부분의 최고 모델”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