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라인업 마지막 퍼즐’ XC40 이달 출시…SUV삼총사, 연 1만대 클럽 이끈다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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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1 20:13
볼보 ‘XC라인업 마지막 퍼즐’ XC40 이달 출시…SUV삼총사, 연 1만대 클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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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가 2016년 ‘올 뉴 XC90’, 2017년 ‘더 뉴 XC60’에 이어 2018년 ‘더 뉴 XC40’으로 3연속 홈런을 예고하고 나섰다.

볼보코리아는 오는 26일 브랜드 최초 컴팩트 SUV인 XC40을 국내 선보인다. 신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고, 누적 계약 8만대를 돌파했다.

XC40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그리고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8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당당히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신차는 동급 프리미엄 SUV 중 가장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차급 이상의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독창적인 수납공간이 곳곳에 배치됐으며, 그동안 볼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소재와 대담한 컬러로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을 갖췄다.

국내는 T4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전 트림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주행 환경에 따라 5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달리기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볼보코리아는 XC40 투입과 더불어 XC60 및 XC90에 대한 고삐도 다시 죌 방침이다.

프리미엄 수입 중형 SUV 시장에서 인기 모델로 자리매김한 XC60은 최근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세부적으로 엔트리 트림(모멘텀)에 4구역 독립 온도조절 시스템과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등을 추가하고, 1열 전동 쿠션 익스텐션 기능과 승객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고객 대기 명단을 줄일 예정이다. XC60의 경우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평균 1000대 이상, 많을 때는 2000대까지 출고 대기 물량이 쌓여있다. 인기가 많은 색상과 사양의 경우 계약 후 1년 이상 차량 인도를 기다려야 할 정도다. XC60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 국내 월평균 출고량은 125대에 불과했다. 다만, 4월과 5월에는 평균 287대로 공급량이 늘어났다. 볼보코리아는 하반기 추가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XC90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T6 모멘텀 트림 5인승 모델 등을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대형 가솔린 SUV 트렌드에도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앞서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올해 8000대 목표 선언과 함께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근 시일 내 연 1만대 클럽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 XC90과 시장 내 게임 체인저로 거듭난 XC60, 그리고 SUV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인 XC40까지 볼보코리아의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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