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J.D.파워 신차품질조사 1위 등극…기아·현대차도 2·3위 석권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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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1 15:21
제네시스, J.D.파워 신차품질조사 1위 등극…기아·현대차도 2·3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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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신차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J.D.파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 IQS)’에서 제네시스, 기아차, 현대차가 나란히 종합 1~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일반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미국에서 독자 브랜드로 분리된 지 불과 2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제네시스는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을 비롯해 플래그십 모델인 EQ900(현지명 G90)이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인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G80이 중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사업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은 제네시스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고의 품질을 위해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와 현대차도 J.D.파워 신차품질조사 종합 2·3위에 올랐다. 특히, 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베스트 일반 브랜드상을 비롯해 K3, K5(옵티마), 쏘렌토, 스포티지, 프라이드(리오) 카니발(세도나) 등이 각 세그먼트 최우수 및 우수 품질상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투싼과 싼타페가 차급별 최우수 및 우수 품질상을 수상했고, 현대차 역대 최초로 울산 공장(투싼 생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 동상을 받았다.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지표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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