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3세대 신형 CLS 공개…"확 바뀐 4도어 쿠페의 원조"
  • 김상영
  • 좋아요 0
  • 승인 2018.06.18 10:3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3세대 신형 CLS 공개…"확 바뀐 4도어 쿠페의 원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8일, 메르세데스-벤츠 청담 전시장에서 3세대 '더 뉴 CL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CLS의 국내 출시 시기는 올해 3분기며, 연말까지 메르세데스-AMG 등 다양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CLS는 2003년 쿠페의 우아함과 역동성, 세단의 안락함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로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상징적 모델이다. 선명한 실루엣과 정제된 라인,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는 CLS만의 디자인 언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독보적인 디자인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 출시되는 더 뉴 CLS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2017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3세대 모델이다. CLS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큰 디자인 변화를 겪었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상어의 코(Shark nose)'를 연상케 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이 적용됐고, 그릴 윤곽을 따라 헤드램프가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특유의 루프 라인은 더 매끈하게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졌고, 프레임 리스 도어, 크리스탈-룩 테일램프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CLS 역사상 최초로 5인승 시트가 적용됐고, 최고급 소재로 곳곳이 마감됐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돼 감각적이고 현대적으로 꾸며졌다. 

더 뉴 CLS의 직렬 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엔진 기술이 적용됐다. CLS 400d 4MATIC의 3.0리터 디젤 엔진에는 캠트로닉 가변 밸브-리프트 컨트롤이 적용됐고, 알루미늄 엔진 블룩과 실린더 벽의 나노 슬라이드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340마력며 최대토크는 71.4kg.m다. 

새롭게 메르세데스-AMG 라인업에 추가된 CLS53 4MATIC+에는 'EQ 부스트'로 불리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전기모터와 48V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최고출력 22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추가적인 힘을 얻는다. EQ 부스트는 가속 시에는 내연 기관에 추가 동력을 지원하며, 정속 주행에서는 고휴율의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더 뉴 CLS에는 더욱 향상된 댐핑 시스템이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AIR BODY CONTROL)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의 3가지 드라이빙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속도 제한 어시스트(Speed Limit Assist),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탑승자 사전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기본 적용됐다. 특히 충돌의 위험이 감지된 경우 스피커를 통해 고주파 음을 내 충돌 시 발생하는 높은 음압으로 인한 청각의 손실을 최소화 해주는 프리-세이프® 사운드(PRE-SAFE® Sound)가 기본 사양으로 새롭게 탑재됐다.

더 뉴 CLS 400d 4MATIC과 CLS 400d 4MATIC AMG Line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 9900만원, 1억900만원이다. 향후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포함하는 추가 라인업은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