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S/W 인재 집중 육성…2025년 S/W 인력 4000명 확보
  • 신승영
  • 좋아요 0
  • 승인 2018.06.10 09:00
현대모비스, S/W 인재 집중 육성…2025년 S/W 인력 4000명 확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시대에 앞서가기 위해 소프트웨어 부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용인 기술연구소에 연구원 400여명이 소프트웨어 직무교육을 동시 이수할 수 있는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센서와 로직(인지·판단·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된 융합소프트웨어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더불어 빅데이터 활용, 영상인식, 센서제어를 비롯한 통신기술 과정도 포함된다. 이뿐 아니라 연구원들은 코딩이나 알고리즘 설계부터 자율주행차가 작동하는 원리를 비롯해 기계구조학도 학습한다. 현대모비스는 일반 IT 기업과 달리 그 동안 축적된 하드웨어 설계 역량을 더해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S/W 관련 연구개발 인력도 대폭 충원할 방침이다. 현재 800여명 수준인 국내 기술연구소 S/W 설계인원을 오는 2025년까지 약 4000명으로 5배 이상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S/W 아카데미를 통해 전 연구원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고급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모비스는 인도 연구소와 베트남 분소 등에 S/W 전문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