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현대차, 콘셉트 SUV ‘HDC-2 그랜드마스터’ 공개…또 하나의 디자인 방향성 제시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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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7 15:06
[부산모터쇼] 현대차, 콘셉트 SUV ‘HDC-2 그랜드마스터’ 공개…또 하나의 디자인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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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7일 개막한 2018부산모터쇼에서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SUV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한다. 콘셉트카는 다이내믹한 라인과 감각적인 볼륨감이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그릴과 램프, DRL에서 정형적인 디자인을 탈피한 라이트 아키텍쳐를 적용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발표한 바 있다.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이란 뜻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콘셉트카 ‘HDC-1 르 필 루즈 콘셉트’를 통해 청사진을 드러냈다. 이번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 역시 또 다른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차 스타일링담당 이상엽 상무는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현대 디자인 DNA가 가장 볼드하고 럭셔리한 감성으로 표현된 디자인”이라며, “차세대 현대 디자인은 제조사 브랜드 이미지 중심의 디자인에서 탈피해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라는 디자인 DNA 안에서 마치 체스판 위의 킹과, 퀸, 나이트, 비숍처럼 모이면 한 팀이 되지만 각자 고유한 역할과 그 역할에 따른 형상을 지닌 것처럼 각각의 차마다 고유한 개성과 역할을 갖도록 디자인하는 ‘현대 룩’의 디자인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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