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7일 개막한 2018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 N 라인업 모델인 ‘벨로스터N’을 공개했다. 

벨로스터N은 운전의 즐거움을 중시하며, 레이스 트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데일리 스포츠카다. 신차는 코너링 한계점까지 파고드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모터스포츠를 즐기고 직접 참여하는 자동차 고관여층을 위해 개발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0마력(퍼포먼스 패키지 선택시 27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N전용 2.0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N 그린 컨트롤 시스템(N Grin Control System)을 통해 차량 특성을 조절할 수 있어 일상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벨로스터N은 윙 타입 리어 스포일러와 범퍼, 와이드 타입 그릴, 전용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UX,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킷 시트, 고성능 미쉐린 PSS 타이어,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된다. 이뿐 아니라 퍼포먼스 패키지 선택을 통해 엔진출력 강화(275마력)와 고성능 피렐리 P제로 타이어 및 19인치 알로이 휠,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능동 가변 배기시스템, N 전용 대용량 고성능 브레이크 등 추가 적용이 가능하다.

벨로스터N 가격은 2965만원에서 2995만원 사이 책정될 예정이다(추후 변동 가능). 신차는 이달 11일부터 사전계약이 개시된다.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의 고성능 N은 자동차 RPM뿐 아니라 실제로 주행하는 운전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감성적 즐거움을 추구한다”라며 “현대차만의 독창적인 철학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다양한 고성능차를 선보여 운전의 즐거움(Driving Fun)을 원하는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만족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N의 상품성을 생생히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매 고객의 서킷 체험을 위한 ‘오너스 데이’, 동호인들이 서킷에서 벨로스터 N을 체험해 보는 ‘서킷 데이’, KSF 트랙 데이와 연계한 ‘익스피리언스 데이’ 등 체험 위주의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