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쉐보레 이쿼녹스 판매 개시…가격 2987만원부터
  • 신승영
  • 좋아요 0
  • 승인 2018.06.07 14:36
[부산모터쇼] 쉐보레 이쿼녹스 판매 개시…가격 2987만원부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GM이 7일 개막한 2018부산모터쇼에서 쉐보레 이쿼녹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이쿼녹스는 북미 시장에서 실버라도와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은 29만여대를 기록한 바 있다.

신차의 외관은 쉐보레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린 머스큘러리티’를 기반으로, 역동적이며 세련된 인상을 연출했다. 전면부는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세련되고 강인한 인상을 갖췄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 좌우로 뻗어 나가는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당당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측면부는 입체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비롯해 날렵한 C필러 크롬 장식과 블랙 글래스로 처리한 D필러, 날카롭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이 감각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동급 최대 비율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2018 워즈오토 10대 인테리어에 선정된 실내는 안락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뒷좌석 원터치 폴딩 시스템과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 트렁크 레벨링 메모리 기능 등을 통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1.6리터 에코텍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차체 경량화와 엔진 다운사이징, 스탑 앤 스타트 기능 등을 통해 복합연비는 13.3km/L를 달성했다. 여기에 랙타입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민첩하고 정확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이쿼녹스는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약 20%)를 포함, 차체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채택했다. 더불어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이 전 모델 기본 장착됐다. 이뿐 아니라, 캐딜락 등 고급 모델에만 적용됐던 GM의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쉐보레 이쿼녹스 국내 판매 가격은 2987만원~3892만원이다. 여기에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가 결합된 전자식 AWD 시스템은 각 200만원이 추가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