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X5 세계 최초 공개…올 하반기 국내 출시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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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6 14:48
BMW, 신형 X5 세계 최초 공개…올 하반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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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완전히 새로워진 4세대 뉴 X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X5는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 22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4세대 모델은 한층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과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 그리고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기능 등을 갖췄다.

외관은 BMW SAV 고유 비율을 유지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당당한 인상을 발산한다. 여기에 이전 세대보다 더 커진 차체로 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확보했다.

전면부은 단일 테두리로 통합된 대형 키드니 그릴이 돋보인다.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숄더라인과 리어 라이트까지 이어져 날렵한 느낌을 전달한다. 헤드라이트는 LED가 기본이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BMW 레이저라이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시트 포지션을 높이고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 구성을 최적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45리터에서 최대 186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분할 개폐가 가능한 이중 테일 게이트로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신차는 총 4개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뉴 X5 xDrive50i 모델은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신형 V8 엔진이 탑재된다. 이외 3종에는 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우수한 효율과 빠른 변속을 지원하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모든 트림에는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옵션으로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와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포함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을 도입했다. 이와 더불어 뒷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디퍼렌셜 록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운전 성능을 보장한다. 

최근 추세에 걸맞게, 좁고 막다른 골목에서 최대 80m까지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되돌아가도록 돕는 ‘리버싱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도 탑재됐다.

BMW 뉴 X5는 국내 2018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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