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50 GTO, 이번에는 750억원에 팔려...역사상 가장 비싼 차, "전년보다 두배 뛰었다"
  • 김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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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5 19:52
페라리 250 GTO, 이번에는 750억원에 팔려...역사상 가장 비싼 차, "전년보다 두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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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차'로 알려진 페라리 250 GTO(Ferrari 250 GTO)가 또 한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무려 7000만달러(750억원)에 팔리면서 기존 판매가격 3811만달러를 뛰어 넘었기 때문이다. 

미국 폭스뉴스가 4일(현지시간) 페라리 250 GTO가 7000만 달러에 미국의 한 사업가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몬테레이 경매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경매 기록은 2014년에 있던 3811만 달러였다. 이번에 나온 것은 경매는 아닌 개인간 거래로 70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오갔기 때문에 사상 최고가를 달성하게 됐다. 

미국의 초고가 차량 갤러리 '더 듀퐁 레지스트리(The duPont Registry)'는 이 차를 구입한 미국의 사업가는 차량용 고무 카매트를 만드는 '웨더텍'의 CEO 데이빗 맥닐일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데이빗 맥닐은 페라리 수입가인 동시에 열정적인 페라리 드라이버이면서 빈티지레이스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인물이다. 

페라리 250 GTO는 페라리가 1962년부터 1964년까지 대회 나가는 차량의 양산 생산 대수 규정을 통과하기 위해 단 39대만 만들었던 차량이다.

GTO라는 말 자체가 이태리어로 GT호몰로게이션(Gran Turismo Omologato)이라는 뜻이다. 워낙 희귀한 차량이어서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차는 V12 엔진을 전면 차체 중앙(FMR)에 갖고 있으며 250이라는 숫자는 한 실린더의 배기량을 뜻한다. 합쳐서 총 3.0리터가 되고, 총 300마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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