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깜짝 세계 최초 공개" 놓치지 말아야 할 신차는?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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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1 13:59
[부산모터쇼] "깜짝 세계 최초 공개" 놓치지 말아야 할 신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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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2018 부산국제모터쇼(BIMOS)’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번 부산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란 주제로 16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고, 상용차 및 특장차, 자동차 관련 부품 및 용품 업체들이 제품을 전시한다.

10여개의 완성차 업체가 불참했지만, 참가한 완성차 브랜드는 관람객을 끌어모르기 위한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이름만 ‘국제’라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를 준비한 브랜드도 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신차를 미리 살펴보자.

# 현대차, 새롭게 태어나는 베라크루즈

현대차 맥스크루즈 후속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현대차 베라크루즈 후속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베라크루즈의 후속 모델이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새롭게 태어나는 베라크루즈는 디자인, 성능 등에서 싼타페와 큰 차별성을 갖는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싼타페의 가지치기 모델이 아닌, 독자 모델로 계획됐다. 현재 전세계에서 주행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디자인 등은 대부분 확정된 상태다. 3.5리터 람다2 GDI 엔진과 3.3리터 MPI 엔진, 2.2리터 R 디젤 엔진 등이 탑재되며,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 기아차, 세련미 높아진 스포티지

기아차는 유럽에서 먼저 공개된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를 부산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범퍼, 램프, 휠 디자인 등이 변경됐고, 실내는 스티어링휠, 센터 디스플레이가 달라졌다. 전반적으로 세련되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 또 파워트레인도 U2 디젤 엔진 대신 U3 디젤 엔진이 장착됐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적용됐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올해 3분기 중으로 유럽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한국GM, 쉐보레 이쿼녹스로 부활 꿈꾼다

여러 이슈로 올해 한국GM은 올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자동차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신차 출시다. 쉐보레 이쿼녹스는 한국GM의 기대주다. 오래전부터 이쿼녹스 출시를 원했던 소비자들도 많았고, SUV 유행이라는 흐름도 좋다. 이쿼녹스에서는 1.6리터 디젤 터보 엔진, 1.5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한국GM은 디젤 엔진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가솔린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 제네시스, 유럽이 반한 콘셉트카 에센시아

유럽 클래식카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에센시아’가 부산모터쇼에 등장할 계획이다. 에센시아는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디자인을 진두지휘했다. 우아한 곡선과 미래적인 디자인이 강조됐고, 고급스러움, 첨단 기술 등이 접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을 위한 깜짝 월드 프리미어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례적으로 부산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브랜드 ‘EQ’를 적극 알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EQ와 관련된 모델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콘셉트카나 순수전기차가 아닌 곧바로 판매가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 BMW, 역동적인 소형 SUV X2

BMW는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X2를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X2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SUV를 국내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X2는 BMW의 짝수 모델 중 가장 뒤늦게 개발됐다. 그만큼 짝수 라인업이 갖는 매력적인 요소가 자연스럽게 담겼다. 날렵한 실루엣과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는 X1과의 차별성을 높이고, 더욱 탄탄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 렉서스,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신형 ES

렉서스의 효자 모델인 ES도 공개된다. 신형 ES는 렉서스 특유의 디자인이 더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또 플래그십 모델인 LS의 뛰어난 세부 디자인까지 물려받았다. 외관의 큰 변화와 함께 실내 디자인도 더욱 고급스러워졌고, 렉서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욱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발전을 통해 효율성도 더 높아졌다. 렉서스는 올해 하반기에 신형 ES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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