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이달 25일 독일 쾰른에서 아란세오(ARLANXEO)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아란세오와 함께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합성고무 원료 및 적용법을 연구 개발하여 기술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 합성고무 기업인 아란세오는 자동차 및 타이어를 비롯해 건설, 석유 및 가스 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독일 랑세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각각 50% 지분을 투자한 합작회사로, 지난 2016년 4월 공식 출범하였다.
한국타이어는 랑세스와 지난 2008년부터 고성능 타이어 핵심원료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2014년에는 핵심 합성고무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