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정상화 조건부 합의…산은 8100억원 지원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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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6 19:18
한국GM 정상화 조건부 합의…산은 81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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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정부 그리고 산업은행이 한국GM에 약 7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와 산업은행이 부담할 금액은 기존 5000억원에서 810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23일 GM해외사업부문 배리 엥글 사장이 한국GM 임단협 잠정합의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GM해외사업부문 배리 엥글 사장이 한국GM 임단협 잠정합의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GM 댄 암만 사장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26일 만나 한국GM 경영정상화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7조7000억원(71억5000만 달러)의 자금 투입와 산업은행의 비토권 확보, 그리고 10년 이상 국내 경영 유지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GM 측은 출자 전환 및 신규 투자를 위해 6조9000억원(64억 달러)를 부담하고, 산업은행이 8100억원(7억5000만 달러)을 지원한다.

단, 이번 합의는 다음달 공개될 실사 결과에 따라 최종 지원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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