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1만1987명 중 총 1만223명(85.3%)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6880명(67.3%)이 찬성표를 던졌다. 올해 임단협의 주요 내용으로는 2018년 임금 동결 및 성과급 미지급, 단체협약 개정 및 별도 제시안,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직원 고용 관련 사항 등이 포함됐다.

한국GM 카허 카젬 사장은 “임단협 타결을 통해 노동조합이 회사 정상화 계획에 동참해 준 데에 감사하며, 앞으로 정부와 산업은행 등 이해관계자의 지원을 구하고자 지속 협의할 계획”이라며 “한국GM의 장기 수익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보다 건실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