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아우디, 중국 전용 'Q5 롱휠베이스' 공개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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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5 14:38
[베이징모터쇼] 아우디, 중국 전용 'Q5 롱휠베이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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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新國際展覽中心, New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개막한 ‘2018 베이징 국제모터쇼(The 15th 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Exhibition, 이하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아우디 Q5L'를 공개했다.

아우디 Q5L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Q5의 롱베이스 모델로 전장은 4.77m로 기본 모델보다 88mm 길어졌다. 뒷좌석 레그룸은 110mm 확대됐다. 적재 공간은 기존 Q5와 동일하게 뒷좌석의 위치에 따라 550리터에서 1550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 크고 편안한 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전략형 모델이다. 2.0 TFSI 모델은 5가지 라인업과 2가지 성능 버전으로 제공되며, 콰트로 사륜 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됐다.

‘보그 (Vogue)’, ‘라이프스타일 (Lifestyle)’, ‘디자인 (Design)’, ‘스포츠 (Sport)’와 ‘스포츠 플러스 (Sport plus)’ 다섯 가지 트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트림별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의 차별화가 뚜렷하다. 아우디의 프리센스 베이직(pre sense basic)과 프리센스 시티(pre sense city) 안전 시스템은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다. 도시와 교외 주행을 위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 패키지 또한 제공된다. 

4기통 터보 2.0 TFS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및 25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8.6초와 6.7초다.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기본으로 조합됐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컴포트(comfort), 자동(auto), 다이내믹(dynamic), 효율(efficiency) 모드는 물론 개별화된 주행 프로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휠은 18인치에서 20인치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일반 휠 베이스 모델인 ‘아우디 Q5’와 마찬가지로, ‘뉴 아우디 Q5L’ 또한 FAW-VW와의 합작으로 중국 북부 창천의 현지 공장에서 CKD 방식으로 생산된다. 일부 사전 조립된 부품은 멕시코 산 호세 치아파에 위치한 아우디 공장으로부터 공급된다. 아우디는 ‘뉴 아우디 Q5L’를 통해 중국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뉴 아우디 Q5 L’의 공식 판매는 2018년 여름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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