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레이 20만대 리콜…미세먼지 등 흰색 가스 배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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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7 18:32
기아차 모닝·레이 20만대 리콜…미세먼지 등 흰색 가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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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6일, 모닝과 레이와 부품 결함이 발견돼 해당 차량 약 20만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결함 원인은 모닝과 레이에 사용된 플라스틱 재질의 PCV 밸브 니들로, 환경부는 이 부품이 내구성 약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마모돼 백연 현상(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흰색 가스를 배출)을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PCV 밸브는 엔진 연소로 발생한 블로 바이(Blow By) 가스를 제어하는 밸브며, 니들은 밸브를 열고 닫는 역할을 하는 침모양의 부품이다. 

▲ 기아차 모닝

리콜 대상은 2011년 제작된 모닝 1.0 가솔린과 1.0 바이퓨얼 3만2047대와 레이 1.0 가솔린과 바이퓨얼 16만4903대 등 총 19만6950대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17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나 협력사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PCV 밸브를 스틸로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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