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2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부평공장내 엔진 1천만대와 수동변속기 7백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을 비롯, 전영철 생산부문 부사장,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정종환 지부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엔진 1천만대 및 수동변속기 7백만대 달성은 다양한 엔진 생산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성이 뒷받침된 결과로, 부평공장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라 한국GM은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부평 엔진 1천만대 및 수동변속기 7백만대 생산을 차질 없이 수행해준 부평공장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생산 효율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GM의 주요 생산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 부평공장의 엔진 생산은 르망 프로젝트가 시작된 1986년을 기준으로, 1992년 12월 100만대, 2006년 4월 500만대, 그리고 지난 2월 11일 1천만대를 돌파했다. 부평공장은 현재 알페온, 말리부, 캡티바, 아베오, 트랙스 및 기타 수출용 차량, 그리고 10종의 엔진과 2종의 수동변속기가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