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유럽 디자이너들이 만든 현대차의 스포츠카
  • 스위스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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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8 01:49
[제네바 모터쇼] 유럽 디자이너들이 만든 현대차의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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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유럽의 젊은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현대차의 스포츠카를 만들어 화제다.

▲ IED 파쏘코르토(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탈리아의 디자인 스쿨인 ‘IED(Istituto Europeo di Design)’는 현대차와 공동으로 제작한 2인승 미드십 스포츠카 ‘파쏘코르토(PassoCort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IED 파쏘코르토(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파쏘코르토는 길이 4100mm, 너비 1880mm, 높이 1160mm의 소형 스포츠카로 후륜구동으로 움직이며 엔진은 운전석 뒷편에 위치한다.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섀시가 적용돼 차체 무게는 840kg에 불과하며, 1.6리터 4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2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 IED 파쏘코르토(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피난파리나의 수석 디자이너 루카보르곤노(Luca Borgogno)가 파쏘코르토의 디자인을 감수했고 한국, 중국, 인도, 이탈리아 등으로 구성된 16명의 학생들이 직접 차를 제작했다.

▲ IED 파쏘코르토(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 토마스뷔르클레 수석디자이너, 현대차 디자인총괄 피터슈라이어 사장 등을 만나기도 했다. 또 피터슈라이어 사장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IED 프레스컨퍼런스에 참가해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 IED 파쏘코르토(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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