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드,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독특한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아우디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디젤 크로스오버 스포츠카 ‘나누크 콰트로(Nanuk Quattro)’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나누크 콘셉트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를 제패한 아우디의 심장 V10 TDI 엔진과 온로드, 오프로드 어디서나 완벽한 주행성능을 보장하는 미래의 스포츠카다.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는 5.0리터 V10 TD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엔진을 차체 중앙에 배치해 운동성능을 극대화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8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305km다. 아우디에 따르면 연비는 리터당 12.8km다.

 

차체 높낮이를 최대 70mm까지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돼 활용 범위가 넓다. 또 차량의 지상고는 속도와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예측 경로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제어된다. 이밖에 인테그럴 스티어링을 통해 저속에서는 운전대를 약간만 돌려도 쉽게 차체를 움직일 수 있고, 고속에서는 운전대가 묵직해져 주행 역동성과 안전성을 고루 살렸다고 아우디는 설명했다.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는 이탈디자인 주지아로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개발됐으며 차체 바디는 100% 알루미늄의 ASF(Audi Space Frame)이 적용됐고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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