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WTCC)에 출전하는 시트로엥이 레이싱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WTCC 레이싱카는 랠리계의 살아있는 전설 ‘세바스찬-로브’가 직접 운전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시트로엥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C-엘리제 WTCC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C-엘리제 WTCC에는 DS3 랠리카에 장착되는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380마력에 달한다. 전륜구동방식이며 차체 중량은 1100kg다.
시트로엥은 내년 열리는 2014 WTCC에 C-엘리제 WTCC로 출전한다고 밝혔으며 WRC 9회 우승자인 세바스찬-로브가 운전대를 잡는다고 전했다. 또 로브의 파트너는 현 WTCC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이반-뮐러다.
WTCC는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가 주관하는 월드 챔피언십이며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전륜구동 세단이 펼치는 레이싱 대회다.연간 12차례에 걸쳐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