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지난 4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2014 제네바모터쇼'에 우라칸 LP610-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우라칸은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실내외 디자인, 다양한 신기술이 새롭게 적용됐다.
우라칸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섀시는 카본파이버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결합시킨 것으로, 차의 무게는 1422kg에 불과하다.
여기에 새롭게 다듬은 5.2리터급 V10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2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25km 이상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3.2초, 200km/h는 9.9초만에 도달한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사장은 “우라칸을 통해 우리는 람보르기니의 훌륭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