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내수차별 없다"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3.04 20:02
현대차, "신형 쏘나타 내수차별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형 쏘나타 내수차별 없다"

현대차는 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쏘나타를 공개하며, 차체 강성 및 안전 사양이 북미 수출형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의 차체설계를 담당한 현대차 양희원 이사는 "초고장력 강판,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 핫스템핑 공법 등 차체를 만드는 모든 재료와 과정이 동일하다"면서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디파워드 에어백 대신 어드밴스드 에어백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 현대차 신형 쏘나타 렌더링 이미지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의 차체 강성 강화와 차체 구조 개선을 통해 충돌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신형 쏘나타의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비율은 51%로, 기존 모델(21%) 대비 2.4배가량 늘었다.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해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모델보다 10배 넘게 사용했으며, 차체 주요 부위에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를 적용해 차체 연결부의 강성을 증가시켰다. 

또, 핫 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부품 수를 기존 대비 3배 늘리고, 핫 스탬핑 2중 보강 구조가 적용된 B-필러 등을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의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등에 대한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여기에 운전석과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커튼, 운전석 무릎)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다양한 시트벨트 신기술을 통해 탑승자 안전을 향상시켰다.

현대차 측은 "초고장력 강판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아 차체 강성을 높이고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커튼, 운전석 무릎) 시스템을 적용됐으며, 다양한 시트벨트 신기술을 통해 탑승자 안전을 향상시켰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