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2월 국내 5만1380대와 해외 32만7464대를 포함해 총 37만884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5만1380대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차종별로는 그랜저가 하이브리드(1578대)를 포함 총 7496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또, 아반떼 6479대, 쏘나타 5083대, 엑센트 1875대, 에쿠스 843대 등이 판매됐다. 특히, 제네시스는 4164대가 팔려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승용차 전체 판매는 2만7908대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SUV는 싼타페 6102대, 투싼ix 3455대, 맥스크루즈 886대, 베라크루즈 320대 등 전년 대비 22.3% 증가한 1만76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 등 소형상용차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만989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전년대비 20.4% 증가한 2530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분 9만6930대와 해외생산분 23만534대 등 전년 대비 2.7% 증가한 32만7464대가 판매됐다. 국내생산분은 근무일수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3.3%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2.4%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대내외적 환경이 쉽지 않다”면서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