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33.3km/ℓ 연비 갖춘 벤츠 S클래스
  • 프랑크푸르트=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3.09.19 18:5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33.3km/ℓ 연비 갖춘 벤츠 S클래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모터의 도움으로 경차의 연비를 훌쩍 넘어서는 대형차가 공개돼 화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0일(현지시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6세대 신형 S클래스로 제작한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신형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역대 S클래스의 3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첫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연비는 무려 리터당 33.3km에 달한다.

 

3.0리터 V6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330마력의 최고출력, 48.9kg·m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5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트렁크 앞쪽에 위치했으며 전기 모터로만 최대 3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차지 모드 등 총 4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모드는 전기 모터로만 움직이며 E-세이브는 배터리 충전을 우선적으로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방 8km 이내의 고저차와 커브의 각도, 속도 제한 등의 주행환경에 맞춰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구동을 최적화한 AEMS(Anticipa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적용했다. AEMS는 커맨드(Comand) 내비게이션과 연동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