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록 콘셉트 공개…뚜껑 열리는 SUV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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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8 15:46
폭스바겐, 티록 콘셉트 공개…뚜껑 열리는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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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독특한 콘셉트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콘셉트카는 소형 SUV를 표방하고 있지만 특이하게 지붕이 분리돼 오픈카로 변신할 수 있다.

27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카 티록(T-ROC)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티록은 티구안보다 작은 크기로 길이 4178mm, 너비 1831mm, 높이 1501mm, 휠베이스 2595mm에 이른다.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통해 제작됐다. 크기는 작지만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고 강렬하고 날렵한 디자인은 폭스바겐 SUV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탈착식 지붕(Removable Roof)을 통해 독특한 매력을 발휘한다. 폭스바겐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발터드실바(Walter de Silva)가 디자인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내에는 12.3인치 대형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장착돼 눈길을 끈다.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속도계, 회전계를 포함해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에는 AMOLED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2.0리터 4기통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9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폭스바겐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Motion)이 적용됐으며 스트리트(Street), 오프로드(Off road), 스노우(Snow) 등 세가지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구동력을 앞뒤 50:50으로 분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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