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F1도 전기차 시대 열린다
  • 프랑크푸르트=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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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8 22:0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F1도 전기차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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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범할 예정인 세계 최초의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 E 챔피언십(FIA Formula E Championship)’에 사용될 전기차 머신이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르노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스파크-르노 SRT 01E를 공개했다.

 

스파크-르노 SRT 01E는 스파크 레이싱 테크놀로지(Spark Racing Technology)가 개발을 주도 했으며 F1 그랑프리를 주관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미래 운송수단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한 ‘포뮬러 E 챔피언십’을 위해 제작됐다.

 

전기모터를 사용할 뿐 전형적인 레이싱카의 구조를 갖췄다.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모노코크 섀시와 다운포스를 위한 에어로다이내믹 차체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맥라렌에서 공급받는다. 최고출력은 270마력이며 실제 경기에서는 180마력으로 제한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초 미만이며 최고속도는 FIA 규정에 따라 시속 225km로 제한됐다. 머신의 무게는 800kg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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