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190만대 리콜…국내도 7200대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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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5 12:28
도요타 프리우스, 190만대 리콜…국내도 72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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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프리우스가 전력제어장치 결함으로 190만대 리콜된다.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돼 대규모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생산된 3세대 프리우스 약 190만대다. 지역별로는 북미 71만3000대, 일본 99만7000대, 유럽 12만대 등이다. 국내 해당 차량은 약 720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됴요타 프리우스

리콜 원인은 전력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 중 차량이 갑자기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차량 전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어하는 전자 트랜지스터가 과열로 인해 시스템 작동을 방해해 갑자기 시동이 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요타 측은 "프리우스의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총 451건의 보고를 받았지만, 이 문제로 인한 사상자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면서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최우선적으로 즉각 조치한다는 도요타의 '안전 우선·고객 우선' 철학에 맞춰 적극적인 리콜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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