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스포츠카 업체 로터스가 다듬었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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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2 19:13
현대차 제네시스, “스포츠카 업체 로터스가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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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개발에 영국의 스포츠카 전문 제조업체 로터스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2일(현지시간), 현대차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는 고성능 자동차의 격전지인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에서 철저한 주행 실험을 거쳤고 경량 스포츠카로 유명한 로터스(Lotus)가 섀시 개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미국법인은 “로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형 제네시스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모드(Intelligent Drive Mode), 가변식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Continuous Damping Control Suspension) 등 섀시 전반적인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로터스 에보라.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람다 3.8 엔진과 타우 5.0 엔진이 장착돼 판매된다. 타우 5.0 엔진이 장착된 모델은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2.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전반적인 주행성능이 더 강조된 ‘R-Spec’도 향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로터스는 지난 1996년 기아차와 스포츠카 엘란을 출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에도 로터스는 영국에서 판매하는 기아차 쏘울의 서스펜션과 차체 튜닝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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