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월 실적 발표…내수 판매 6.2% 감소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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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3 17:55
기아차 1월 실적 발표…내수 판매 6.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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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국내 3만4000대와 해외 22만3331대 등 총 25만733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는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1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6.2%, 전월 대비 17.1% 줄었다. 차종별 판매량은 모닝 6235대, 봉고트럭 4524대, K5 4000대(하이브리드 447대), 스포티지R 3988대, K3 3681대 등이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분 10만3031대와 해외생산분 12만300대 등 총 22만3331대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국내생산분은 9.6% 줄었지만, 해외생산분은 8.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K3 3만7146대, 프라이드 3만5921대, 스포티지R 3만4030대, K5 2만4841대 등이다. 

기아차 측은 "해외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값 받기’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내실경영을 통한 질적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원화강세 등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근본적인 기업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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