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묻다 "리콜하면 성능·연비 나빠지나요?"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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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6 18:22
[Q&A]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묻다 "리콜하면 성능·연비 나빠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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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변화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Transform Audi Volkswagen Korea)'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신뢰 회복 및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 르노 코네베아그(Rene Koneberg)와 마커스 헬만(Marcus Hellmann) 등이 참석했고, 이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Q. EA189 디젤엔진은 리콜 절차가 마무리되고 있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에 반해 최근에 발표된 3.0리터 및 4.2리터 디젤 엔진에 대한 리콜은 빠르게 진행됐다. 이것도 변화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는가.

A. 자체적인 내부 점검을 철저하게 했다. 우리의 능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있었고, 정부와의 관계 개선도 있었다. 더 나은 회사가 되기 위해 많은 테스트와 노력이 있었다. 3.0리터 및 4.2리터 디젤 엔진에 대한 이슈도 인지하고 있었고, 이를 먼저 한국 정부에 알렸다. 그리고 독일 본사와 이번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환경부 발표는 놀라운게 아니었다. 준비하고 있었고,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잡아가고 있다.

 

Q. PDI 개선을 통해 신뢰는 쌓겠지만,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

A. 현재는 소비자에게 인도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모든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했다. PDI 센터 내에서 더 완벽한 품질로 출고하기 위해서 다소 복잡한 과정을 도입했다. 그래서 처음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기간이 지나면 여러 공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궁극적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생길 것이다.

 

Q. 리콜이 연비와 성능에 이상이 없는가.

A. 기술적 해결책은 모든 부서와 협의가 된 상황이다. 한국 정부에서도 기술적 해결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효율이나 엔진 내구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Q. 디젤 엔진에 대한 리콜 범위가 계속 늘어날 수도 있는가.

A. 이번 3.0리터 및 4.2리터 디젤 엔진에 대해서는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이미 내부적으로도 조사가 된 부분이었다. 본사에서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이에 따른 결과가 전달되고 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금은 확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이다.

 

Q. 새로운 미래전략으로 e-모빌리티를 강화한다고 했는데, 국내에 들여올 첫번째 전기차는 무엇인가.

A. 브랜드 전략에 따라 다르다. 일단 아우디는 e-트론이 먼저 나올 예정이고, 매년 새로운 친환경차가 투입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025년까지 약 30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한국에도 다양한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Q. 수입차 시장에서 ‘폭풍할인’은 큰 이슈다. 어떻게 생각하나?

A. 한국만의 이슈는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할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실질적인 판매가격은 딜러네트워크에서 관장하는데, 지금은 할인과 관련해 명확한 답변을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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