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크루즈 스파이샷…국내선 꿈도 못꿀 차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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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4 17:54
쉐보레 신형 크루즈 스파이샷…국내선 꿈도 못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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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주행 중인 쉐보레 신형 크루즈를 포착한 사진을 통해 세부적인 디자인이 공개됐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군산공장이 신형 크루즈 생산기지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일부 해외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를 통해 쉐보레 신형 크루즈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신형 크루즈는 위장막을 했지만 전반적인 외관에서부터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의 변경된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테일램프의 변화다. 기존 크루즈는 원형 램프를 사용했지만 신형 크루즈는 카마로, 말리부 등에 적용됐던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도 크기가 줄어 날렵함이 강조됐다.

 

전반적인 외관은 쿠페처럼 날렵함이 강조됐다. A필러의 각도가 크게 기울어졌고 보닛도 낮아졌다. 쉐보레 측은 이로 인해 공기저항계수가 더 향상됐다고 밝혔다.

신형 크루즈는 GM의 새로운 플랫폼인 ‘D2XX’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실내 디자인도 대폭 변경되며 좌석 재배치를 통해 더욱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크루즈는 당초 올해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쉐보레 측은 디자인 개선과 파워트레인 신규 적용으로 출시를 내년으로 미뤘다.

 

한편, 한국GM의 군산공장은 그동안 크루즈 생산의 핵심기지였으나 신형 크루즈는 생산하지 않는다. 2012년 GM은 군산공장을 신형 크루즈 생산 기지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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