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월 8000대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주력인 E클래스는 4500대에 육박했고, C클래스 역시 수입차 탑5에 포진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대비 17.9% 증가한 7954대를 판매했다. 이는 르노삼성(7800대)과 한국GM(6272대) 등 국산차 실적을 상회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4498대)를 필두로, C클래스(968대), S클래스(683대) 등이 베스트셀링 탑10에 포진했다. 특히, E클래스는 E200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할인 및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BMW는 작년 3월보다 15.5% 오른 7053대를 기록했다. 선두와의 차이는 901대. BMW도 5시리즈(3920대)와 3시리즈(1143대)가 브랜드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2월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던 3시리즈는 3월 판매가 급락했다. 지난달 혜택이 소폭 줄었고, 출고 물량도 제한됨에 따른 결과다.

이어 토요타(1720대), 랜드로버(1423대), 렉서스(1177대), 미니(1010대) 등이 월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토요타·렉서스는 캠리(1187대)와 ES(844대) 등 핵심 차종에 판매가 집중됐다. 반면,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471대), 레인지로버 이보크(415대), 디스커버리(334대) 등이 고른 성적을 거뒀다.

한편, 3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폭스바겐(426대)과 아우디(122대)가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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