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공습에 ‘차량용 공기청정기’ 판매량 급등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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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8 11:50
초미세먼지 공습에 ‘차량용 공기청정기’ 판매량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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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 농도로 차량용 공기청정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불스원에 따르면 차량용 공기청정기 '에어테라피 멀티액션'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전분기(2017년 4/4분기) 대비 532% 성장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세에 불스원은 지난해 이마트 30개 매장으로 한정했던 판매처를 올 들어 전 지점으로 확대했다. 

에어테라피 멀티액션은 0.3㎛ 크기의 미세입자를 99.5% 이상 차단해 주는 헤파(HEPA)필터를 사용하고,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인증한 방미도(항 곰팡이) 0등급을 획득해 99.9% 항균 효과를 갖춘 제품이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크기가 작은 만큼 구매 시 미세먼지 차단율과 항균 기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불스원 측의 설명이다.

 

차량용 공기청정기과 함께 에어컨 히터필터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는 일반적으로 6개월 또는 1만Km지만, 요즘처럼 대기오염이 심할 때는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불스원 5중 에어컨 히터필터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90%이상 제거할 수 있으며, 활성탄을 사용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배기가스까지 걸러준다. 

불스원 마케팅 본부장 한지영 상무는 "겨울 한파, 봄 미세먼지, 여름 무더위 등으로 창문을 열고 지낼 수 있는 기간이 생각보다 짧다"면서 "차량 실내 공기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경정비 수준의 관리 영역으로 인식, 정착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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