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주간 연속2교대 조인식 개최… 렉스턴스포츠 적체 해소 기대
  • 신승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8.03.26 12:01
쌍용차, 주간 연속2교대 조인식 개최… 렉스턴스포츠 적체 해소 기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가 26일 평택공장에서 주간 연속2교대(8+9 시간)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에 대한 최종 서명이 이뤄졌다.

 

쌍용차 노사는 2016년 10월부터 근무형태 변경을 위한 노사 협의를 진행했고, 올해 1월31일 노사합의 이후 조합원 설명회와 세부 운영방안 논의 등을 거쳐 시행안을 최종 확정지었다.

심야 근무 없는 주간 연속2교대는 오는 4월2일부터 시행된다. 근무 형태 변경에 따라 생산 물량 증대 수요가 있는 조립1라인(티볼리 브랜드 생산)과 3라인(렉스턴  브랜드 생산)은 주간 연속2교대로 전환하게 되며, 조립 2라인(코란도 투리스모 생산)은 기존 1교대로 유지된다.

회사 측은 G4렉스턴과 렉스턴스포츠를 생산하는 조립3라인의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연 1만대 이상 생산물량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근무형태 변경에 따라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 경쟁력 확보, 그리고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방침 등에도 부응하게 됐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노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합의를 이뤄낸 것이다”며 “앞으로도 노사간에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