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뉴욕서 전기차 공개…2021년 출시 예고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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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6 10:52
제네시스, 뉴욕서 전기차 공개…2021년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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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이달 29일 뉴욕오토쇼에서 그란 투리스모(GT) 일렉트릭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 2017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됐던 제네시스 수소연료전지 콘셉트 SUV ‘GV80’.

이번에 선보일 콘셉트카는 미래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한편, 브랜츠 최초 전기차 모델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고성능 스포츠 쿠페를 개발하고 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목표는 500km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브랜드에 걸맞는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해 전용 플랫폼을 도입도 진행하고 있다. 전용 플랫폼의 경우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가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5년까지 최소 4종 이상의 친환경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고성능 스포츠 쿠페를 시작으로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내연기관 모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 

▲ 최근 미국 동북부에서 포착된 제네시스 신형 G80 시험주행차.

제네시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앞서 “럭셔리 브랜드로서 미래 비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차 제품군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2019년 PHEV 모델을 양산차 제품군에 처음 추가하고, 2021년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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