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018 AMG GT·GT S 출시…가격 1억7300만~2억1200만원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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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2 10:42
벤츠, 2018 AMG GT·GT S 출시…가격 1억7300만~2억1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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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2018 AMG GT 및 GT S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 AMG GT 및 GT S는 기존 다이아몬드 그릴 대신 수직 바 형태의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채택해 더욱 또렷한 인상을 자아낸다. 이 신규 그릴은 현행 커스터머 스포츠 레이싱카인 AMG GT3에서 차용됐다. 

지면에 가깝도록 낮게 설계된 전면부와 앞으로 기울어진 그릴은 상어 코와 같은 형상을 구현한다.  이는 주행 시 냉각을 위한 공기흐름을 향상하고, 공기역학 성능을 끌어올리며 연비 개선에 기여한다. 여기에 프런트 범퍼 하단에 설치된 에어패널은 전자식으로 여닫히며 최적의 냉각 기능을 제공한다.

AMG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도 공기역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전륜 휠 아치 플릭 등은 바람을 영리하게 다루며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실내는 높은 벨트라인과 오목한 도어 패널, 낮은 시트 포지션 등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V8 엔진을 형상화한 센터 콘솔은 AMG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풍기고 AMG 스포츠 시트를 비롯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AMG GT 엔진은 AMG 1인1엔진 철학에 따라 아펠터바흐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모든 엔진은 엄격한 품질 규정에 따르고, 각 기술자는 크랭크 샤프트 탑재부터 캠샤프트로 엔진을 연결하고 엔진오일을 채우기까지의 모든 공정을 꼼꼼히 마무리 짓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V8 4.0리터 바이터보 엔진은 레이싱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AMG GT는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4.2kg.m를 내고 AMG GT S는 최고 522마력, 최대 68.4kg.m의 힘을 후륜으로 전달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가 맞물린다. 

 

하체는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이 담당하고 전자 제어 댐핑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 및 속도, 도로 환경을 시시각각 파악한다. 이를 통해 노면의 충격과 진동을 흡수, 안정적인 주행 안정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실현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다양한 주행 스타일을 소화한다. 운전자는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총 4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AMG GT S의 경우, 트랙 주행을 위한 레이스 모드가 추가 제공된다.

안전 품목으로는 프리 세이프, 충돌방지 어시스트, 주의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이 있다. 

 

2018 AMG GT 및 GT S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1억7300만원, 2억1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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